[MBTI] 수완좋은 활동가형 ESTP

 

오늘은 몇가지 유형을 더 소개해볼까 합니다. ISTP에 이어 ESTP유형인데요, 사업가의 기질을 갖고 있는 유형들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소개해볼게요!

 

 

활동가, 주창자, 수완가, 촉진자의 별명이 잘 어울리는 ESTP 유형들은 관대하고 느긋한 편입니다. 어떤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 별로 선입관을 갖지 않으며 개방적입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관용적이고 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갈증이나 긴장을 잘 무마시키는 능력이 있죠. 꼭 이렇게 되고 저렇게 되어야 한다고 규범을 적용하기 보다 그 상황에 적응하려고 하는 모습이 ISTP와도 닮았습니다. 현재에 초점을 맞춰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뛰어난 재능을 보이기도 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제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진 않았는데요, 뭔가 이 강렬한 컷과 ESTP유형이 맞아 떨어지는 거 같아서 가져왔어요. 이 영화 보신 분들이 보시기엔 맞는 이미지인 것 같나요?

 

 

이들은 현재 상황과 현재 존재하는 것 등 현실적인 것을 수용하는 것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뛰어난 문제 해결사가 될 수 있습니다. 선례나 관례를 따르거나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방법을 따르는 것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현재의 시스템 또는 환경을 이용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새롭게 고안해 낼 수도 있습니다.

 

 

이 유형은 친구, 운동, 음식, 다양한 활동 등 오감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질 수 있는 생활의 모든 것을 즐기는 유형입니다. 특히 이 유형은 그 상황, 그 순간에 무엇이 필요한지 감지하고 많은 사실들을 쉽게 기억합니다. 예술적인 멋과 판단력을 지니고 있으며 ISTP들처럼 연장이나 재료를 다루는데 능숙합니다. 개인의 느낌이나 주관적인 가치에 기준을 두고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논리적, 분석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편입니다. 읽고 쓰는 것을 배우기 보다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을 선호하죠. 추상적인 아이디어나 개념에 대해 흥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링, 경찰직, 요식업, 신용조사, 마케팅, 건강공학, 건축, 생산, 레크레이션, 분쟁조정가 등의 직업군과 잘 어울립니다.

 

 

 

이들은 삶을 매우 즐기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곤 합니다. 재치와 위트가 넘치기 때문이죠. 가장 멋진 레스토랑이 어디 있는지를 알고 평범한 일도 흥미롭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물질적인 소유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ESTP 유형은 자기의 가치관이나 자신의 행위에 기준을 두고 삶의 방향과 목적을 강화하기 위해 감정기능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자기 주장을 펴기 위해 필요한 끈기와 인내력이 요구되는 판단기능을 개발하지 못할 경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데만 주로 집착하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배우자감으로서도 예측불허의 즐거움을 줍니다. 기지가 뛰어나고 끊임없는 재치와 농담 때문에 항상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합니다. 사업가형 기질 답게 기브앤테이크게 익숙하며, 일단 얻은 것은 자유롭고 대범하게 배우자와 공유합니다. 단, 불안, 근심을 수용하는 능력이 취약해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끊임없는 긴장 상황 등은 피하고 멀리하는 면이 있습니다. 이들의 명언은 "가장 빠르게 여행하는 사람은 혼자 여행한다"인데 그런데도 이들은 외로워하지 않습니다. 흥미를 추구하며 살아가기 때문이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유형은 ESTP와 살아가기에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ISTP와 비슷하게 끈기, 인내, 의지를 더 키울 필요가 있고, 즉흥적 행동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항이나 사전 계획 없이 일을 벌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런 부분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질의 즐거움에 집착하기 쉬워서 그 즐거움 이면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행동 속에서 배운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여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그러나 피할 수 있으면 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