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특징/특성/소비의 이해 -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블러썸미 최명화 대표님 (1탄)

안녕하세요 캐서린입니다. 제가 요즘 MZ세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마침 랜선으로 최명화 대표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새로운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습니다.

MZ세대의 특성, 그들을 이해하기

 

 

※ 본 내용은 최명화 대표님의 강의를 바탕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시장이 변했습니다. 1차 산업혁명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 화두입니다. 잘 팔리는 공식이 사라졌습니다. 무엇이 부족하다가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아우성이라고 합니다. 수억을 쓴 유명 광고 뷰어수가 고작 6백만인데 인플루언서는 5,200만을 찍는 세상입니다.



최명화 대표님은 이런 현상을 신인류 소비권력이라고 보시네요. 이러한 소비권력을 Cat-sumer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왜냐고요? 고양이와 같은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죠.

 

 

 

집단보다 개체가 중요해
외로운건 싫지만 얽메이고 싶지도 않아
길들여 지고 싶지 않아
주도적이고 싶어
내 맘이 안내키면 NO하고 싶어
맘에 두면 집요해 질 수 있어
명령하지마, 날 유혹해봐

왜 이런 현상을 보이는지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미래에 대한 전반적인 무기력, 경제력(돈)에 대한 불안, 사회적 신분 상승 기회의 축소, 끊임 없는 비교, 현재의 중요성 또는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이들은 태어나자마자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았고 이미 24시간 개방된 네트워크가 익숙하기 때문에 시간 개념의 무한성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쑥라떼, 흑임자 스낵이 더 이상 옛날에 할머니들이 좋아하던 촌스러운 과거(또는 과거로서 단절된 것)가 아니라 신박한 아이템 중 하나인 것이죠.

 

 

또 멀티 페르소나를 용인합니다. 새로운 부캐들의 활약도 같은 맥락에서 입니다. 1인당 평균 8개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봐도 그렇죠? 또, 프로슈머를 넘어서 모디슈머로 패러다임이 바뀝니다. 페르소나(부캐)의 대표적 상징인 펭수가 첵스 파맛에 도전하고 있는 짤이면 한번에 설명이 될듯 하네요.

 

 

또, MZ세대들은 멀리 있는 롤모델이 아니라 바로 내 옆에 있는 친구가 나의 영웅이 됩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인데요, 옛날 방식 제품이 하이라이트를 받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주인공이 되는 모양새입니다. 평범한 누구나가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셀럽이 될 수 있다, 동일 세대 또는 동일 성별 영향력이 극대화 되는 거죠. 크리에이터 회사원A님은 실제로 게임회사에서 회사생활을 하시다가 퇴사하고 BJ가 되셨다네요. 저도 이 분이 소개한 제품을 실제로 구매한 적이 몇번 있습니다. 뭐랄까요, 저의 경우에는 더 와닿고 실제감 있는 표현과 설명이 소비를 불러일으켰어요.

 

 

 

"I feel Gucci = I feel so good"이라는 말처럼, 실제 구찌는 고유명사 브랜드에서 일반명사가 되었습니다. 6~7년 전만 해도 올드하고 구닥다리같던 느낌의 이 명품 브랜드는 디자이너를 교체하고, 조직 내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젊은 구성원의 의견을 곧바로 받아드렸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로 완전 탈바꿈했는데요, 다양한 시도(남자 옷에 프릴을 달고, 여성의류에 어깨를 강조하는 등 고정관념을 깨는 행보) 덕분에 지금은 M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가 되었어요. 터부에 대한 개방이라는 슬로건에 MZ세대가 호응한 것 같습니다.

 

 

 

조금더 확장시켜서 MZ세대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견해를 바로바로 내뱉는 것에 익숙합니다. Digital Politican이라고 정리하셨는데 그러다 보니 기성 세대보다도 불공평과 진정성 없음에 대한 분노를 참지 않습니다. 맥도날드의 여성의 날을 기리기 위해서 골든아치를 뒤집은 광고가 역풍을 맞은 것처럼요. (저는 몰라서 찾아봤는데 맥도날드가 겉으로는 여성의 권리를 운운하지만, 내부적으로 60%를 차지하는 여성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에 무척 소극적이었다네요.)

 

 

MZ세대의 특징을 나타내는 키워드를 몇가지로 표현하면,

솔직함
개인 취향
평등함
명분
공생
정의로움
성장

이런 특징을 보이는 "요즘 세대들=조직내 신입"을 만나는 "기성세대=팀장/리더"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루션은 2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리뷰도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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