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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상수카페거리 가볼만한 곳, 데이트 코스 - 조폭떡볶이, 모센즈스위트, 젠틀몬스터 플래그스토어, 무유무유, 빼꼼하우스, 구제샵 쇼핑그람(gram) 본문

일상의모든순간-HRD관점

홍대 상수카페거리 가볼만한 곳, 데이트 코스 - 조폭떡볶이, 모센즈스위트, 젠틀몬스터 플래그스토어, 무유무유, 빼꼼하우스, 구제샵 쇼핑그람(gram)

캐서린 쉴즈 2021. 6. 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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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서린입니다. 

 

상수동 카페거리에서 아이스아메리카도 기념샷

 

 

 

 

오늘은 날 좋은날 걷기 좋은 홍대와 상수동카페 거리를 중심으로 데이트 코스 안내합니다. 요즘 선선한 날씨에 걷기가 참 좋은데요, 홍대나 상수역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스팟인데요, 여러분들도 제가 가본 코스로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코로나 영향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시끄럽지도 또 그렇게 적막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코스 형식으로 여러가지 스팟을 연달아서 소개하는 포스팅은 처음인데 요즘 저는 이것 저것 나름의 시도를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 홍대와 상수동에 반하나? 바나나? 따라 오시죠~

 

 

 

 

 

 

홍대 조폭떡볶이

 

일단 제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바야흐로 15년도 훌쩍 넘은 그 시절부터 홍대하면 조폭떡볶이로 유명했었답니다. 저는 그렇게도 오고싶던 곳이었는데, 갈 때마다 만석이고 줄서고 기다리고 그렇게 한번을 먹어보지 못했다가 30대중반에 첫번째 손님으로 오게되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물론 제가 알고 있는 홍대 분위기와는 사뭇달랐지만 그래도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저는 오전 11시쯤 일찍 도착해서 첫번째 손님으로 입장했는데 10~15분만 지났더니 벌써 홀에 1/2이 다 찼더군요. 

 

 

 

 

떡볶이는 일단 눈으로 한번, 코로 한번, 입으로 한번 먹는거 아시죠? 다들 배우신 분이라서 두번 설명은 않겠습니다. 홍대조폭떡볶이는 선불로 카운터에서 계산을 먼저하고 셀프로 받아가는 방식이에요. 저는 튀김과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국물 묻혀서 드릴까요? 해서 넵! 하고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요? 빙고, 평균적인 떡볶이와 엄청 다르다!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먹으면 아, 왜 유명한지는 알 것 같은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물이 완벽히 베어있는 쌀떡에다가 적당히 맵고 적당히 달큰한 맛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홍대에 조폭떡볶이 먹으러 가야지! 하고 몇시간씩 줄 서는 맛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음에 재방문 의사를 묻는다면 Yes!! ★

 

 

 

 

 

 

 

모센즈스위트

 

한국에서 만나는 중동 디저트의 컨셉으로 홍대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중동 디저트 전문점인데, 밥집러님께서 먼저 소개해주신 적이 있어요. 아, 꼭 한번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홍대 투어 하는 김에 디저트는 이 곳에서 하고 봤는데 조폭 떡볶이에서 불과 3분 거리에 있더군요. 개이득입니다. 약간 무섭지만 가게 바로 앞에 중동 남자사람분 마네킹이 있어요. 말 걸뻔 했습니다.

 

 

 

 

 

쿠나파, 카이막, 모센라떼 등 서너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저는 가장 Best 메뉴이면서 유명한 카이막을 주문했습니다. 우유를 오랜 시간 끓여서 만든 하얀색 크림을 카이막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천상의 맛이라고 불린다네요. 버터와 생크림의 장점만 따온 맛이라고 해서 기대가 무척 컸습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데운 빵과 꿀을 같이 주시는데 바게뜨 같은 빵을 한입 크기로 잘게 짤라서 카이막과 꿀을 얹어서 먹는거였서요. '손' 청결은 필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먹어본 메뉴라서 신박하다라고 생각했어요. 조각 케이크 정도 디저트로 드실텐데 그런 것들이 질리신 분들은 저처럼 도전해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또 먹겠냐는 질문은 글쎄요 입니다. 일단 이것저것 (손도 닦고, 빵도 찢고, 크림이나 꿀도 올리고) 해야 하는 부수적인 부분이 있어서 약간 번잡스러워요. 그래서 포크 하나로 조각 케이크 먹는 거에 비하면 부산스럽다? 하는 느낌이 있었네요. 그런데 한번은 드셔보셨으면 하는 맛이긴 했어요. 제가 언제 살면서 또 중동 디저트를 먹어본답니까.

 

 

 

 

 

젠틀몬스터 플래그스토어

 

새로운 곳을 다니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어떻게 연계하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젠틀몬스터야 워낙 플래그스토어로 유명한 곳이고 기발한 상상력이 컨셉인 곳이라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은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Seamless라고 하잖아요. 온라인으로 유명세를 탄 기업은 오프라인을 내고 싶어서 고민을 하고 반대로 오프라인을 갖고 있는 기업은 온라인으로 고객에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저는 몇 년전부터 국산 썬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오래된 목욕탕에 플래그스토어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받았던 적도 있었어요.

 

 

 

 

 

전체 3층으로 되어있는 건물에 들어가면 1층은 전시회장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조형물이 시선을 뺏아가고 2층을 들어서면 괴상하면서도 오컬트한 분위기의 영상이 나와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아, 이곳이 선글라스 매장이었지 하는 것을 상기할 수 있게 많은 선글라스 모델들이 있습니다. 저처럼 신기한 곳 구경가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무유무유

 

세상에서 스티커 모으기와 다이어리 쓰기는 게 제일 좋다면 꼭 가보세요. 소품샵 무유무유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저도 홀리듯이 가게 안으로 들어갔네요. 들어서면 돌담길 처럼 긴 공간이 나오고 한참 더 들어가서 건물이 나옵니다. 반층을 올라가면 어머나! 하는 소리가 육성으로 나올만큼 너무 아기자기한 공간이 나와요. 예쁜 쓰레기라고 하죠? ^^ 

 

 

 

 

이렇게 아기자기한 공간은 다이소 이후 처음이네요. 핸드폰 케이스부터 시작해서 스티커, 엽서, 포스터, 수세미까지 진짜 다양하면서도 예쁜 소품이 한가득이에요. 여자여자한 분들은 이 곳에서 2박 3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참고로 15분 정도 있다가 나왔네요. 저 캐서린, 남자남자합니다.

 

 

 

 

 

 

 

빼꼼하우스

 

발길을 상수역 카페거리 쪽으로 옮깁니다. 목도 마르고 많이 걷고 해서 앉아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상수동 카페거리는 제가 철들고는 처음 와보는 곳이라서 분위기를 잘 몰랐는데 성수동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홍대가 젊음의 상징이라면 상수동은 조금 더 차분한 공간에 로컬 가게가 많이 있어서 가게만 구경해도 재미있을 지경이었어요. 그리고 연령대도 확 높아져서 30~40대가 주 고객들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저기 서성이다가 강아지가 보이는 카페 빼꼼하우스로 들어왔어요. 이곳은 브런치도 파는 카페 겸 브런치전문점이었습니다.

 

 

 

넓은 공간에 이국적이고 유니크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고 싶어서 홀이 아니라 바깥 테라스 공간으로 나갔어요. 그냥 눈만 감고 있어도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맑은 날씨라서 저절로 힐링이 되었어요. 상수동카페거리는 쭉 거리에 카페가 늘어져도 있었지만 이렇게 동네 한견에 있는 로컬 카페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층고도 높아서 답답한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안녕? 동물친구. 검둥이와 흰둥이가 있는데 검둥이는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반면 흰둥이는 새침하더라고요. 오라고 해도 안오고 검둥이는 오지말라고 해도 오는 성격이었어요. 이 친구들 보러도 손님들이 많이 오는 눈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카메라만 갖다대도 바로 앉아서 자리를 잡는 것이 아주 사진을 아는 분이었습니다. 칭찬해  

 

 

 

 

 

 

 

 

쇼핑그람

 

홍대 하면 패션와 트랜드의 상징이기도 하잖아요. 빈지티숍도 많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저는 생긴지 얼마 안된 쇼핑그람이란 곳으로 갔어요. 사실 좀더 걷다가 그늘진 곳을 가고 싶긴 했는데 낮이 되고 기온이 오르니 너무 덥더라고요. 그렇다고 카페를 들어가긴 배가 불러서 빈티지샵을 찾은 곳이 바로 쇼핑그람이었습니다. 바로 옷을 무게로 팔기 때문인데요, 인테리어도 너무 신기하고 무게로 옷을 사본적은 처음이라서 눈요기도 많이했네요. 저는 3~4벌을 샀는데 22,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었습니다. 

 

 

 

 

 

 

여긴 지도에 위치가 잘 안나오네요. 웃사브라는 인도레스토랑 건물 2층에 있습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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