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트렌드, 일하는 방식, 뇌구조, 사는(buy) 방식-90년대생이 온다 MZ세대 트렌드 코드 도서 리뷰

안녕하세요 캐서린입니다. 오늘은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도서 리뷰를 하려고요. 코로나로 인해 (신입)사원 교육을 비대면으로 하는 것이 트렌드인데, 어떤 콘텐츠로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오프라인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만 배치한다면 의미가 없을 테니) 조언을 얻고자 책 한 권을 읽어봤습니다.

MZ세대 트렌드 코드

목차를 보면 흐름을 알 수 있기에 목차부터 훑어봅니다. 5가지 Part로 구분되어 있는데, Sub title은 제가 대표 키워드로 나열해봤습니다.

Part 01 90년생의 정체
- B급코드, 신조어, 인스타그램

Part 02 90년생의 뇌구조
- 도덕주의, 스트리밍, 탈물질주의 감성

Part 03 90년생이 일하는 방식
- 수평적 사고, 회식에 대한 스트레스, 자발적 아싸

Part 04 90년생이 사는(buy) 법
- 인플루언서 마켓, 좋은 기업 밀어주기

Part 05 90년생에게 파는 법
- 인스타그램 마케팅, 트렌드 전파자

90년생이 비트코인에 빠진 이유

90년생이 비트코인에 빠진 것은 단순히 도박을 좋아해서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카지노인 강원랜드에 가보면 20대는 생각보다 적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이유는 새로운 유형의 자산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자산인 주식과 부동산은 대부분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다. 부동산은 이미 많이 오르기도 했고 살 돈도 없다. 주식은 실패 사례가 너무 많다 (중략) 비트코인에서는 모두가 공평하다. 오히려 90년생에 더 유리한 것 같기도 하다. 기성세대를 보니 채굴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알트코인이 무엇인지, 코인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모른다.

이 책에서 위의 구절이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90년대생이 어떻게 자라와서 어떤 가치관을 갖게 되었는지, 부모 세대보다 못 사는 최초의 세대이기도 하면서 죽어도 불공정은 못참고 남들과는 다르게 살고 싶어하는 특징이랄까요? 저자의 말처럼 90년대생을 한가지 프레임에 담아서 규정지으려고 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다만, 상식적이지 못한 상황을 그러려니 하면서 넘기지 못하는 90년대생의 특징은 전반적인 생활패턴(인간관계, 사회제도, 일하는 방식 등)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80년대생 저는 후배보다 선배가 더 편하다는..ㅋㅋ




이 책에 대한 저의 평점은 3점입니다. ★★★
"새로운 Implication을 줄듯 말듯 밀당하다 결국에는 예측가능한 내용"





저는 이제 우리 회사에 맞는 온라인 콘텐츠로 90년대 신입사원을 맞이할 준비를 하러 가겠습니다. 이상, 80년대생 캐서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