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 서부지방법원 근처 회식장소 찾는다면 - 한옥 분위기 돼지고기 /소고기 전문점 소나무

 

 

안녕하세요, 캐서린입니다. 오늘은 저만 못가봐서  벼르고 있었던 유명한 회식 장소를 가봤는데요, 한옥 분위기가 신선했던 소고기, 돼지고기 맛집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단체 회식 장소로 딱인 곳인데 말이죠! 

 

 

 

 

소나무

 

 

 

운영 시간 : 평일 10:00~22:00 /  토요일, 공휴일 16:00~22:00 / 일요일 휴무

위치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1길 25-18 (공덕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되어요)

 

 

 

 

 

 

 

 

보시는 것처럼 서울서부지방법원 맞은 편에 위치해 있어서, 겸사겸사 일보러 오신 직장인들이 많이 회식 장소로 선택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물론 주변에 위치해있는 회사도 많이 있어서 그런지 저희가 평일 저녁 6시 쪼끔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자리가 많이 차 있더라고요.

 

 

 

그런데, 제일 신기했던 점은 이 곳의 내부 인테리어였어요. 보시는 것처럼 전반적으로는 한옥 구조로 되어 있는데 천장이 높으면서 뻥 뚫려 있는 것이 테라스 같기도 하고 뭔가 참신한 퓨전 형태였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공간이 넓직해서 쾌적하기도 했고요.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맞는데 어떤 고깃집 가면 대화가 전혀 안 되는 곳도 있잖아요?! 여기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는 곳입니다.

 

 

 

 

 

 

 

 

이날 프로젝트 때문에 고생한 저희 팀은 스스로 격려와 자축을 하면서 소 3인분을 시켰습니다. 먼저 밑반찬을 내어주셨는데 기본적으로 양배추샐러드와 쌈종류, 양파에 절인 소스가 나왔어요.

 

 

 

 

 

소님 비주얼인데, 차돌박이부터 시작해서 여러 부위가 같이 나오더라고요. 3인에 450g이니까 싸지는 않네요? ^^ㅋㅋ 양도 작고 소중한 것 같아서 돼지도 시켜야겠다 라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상차림과 어울려진 소님 비주얼입니다. 이렇게 보니 먹음직스럽긴 하네요!

 

 

 

 

작고 소중한 양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살점을 다소곳이 올렸어요. 그런데 소는 역시 엄지척

 

 

 

 

 

이것은 김치돼지전골인데 국물이 꼭 있어야 하는 우리 언니가 주문하신거에요. 칼칼한 김치찌개 맛이랑 같았어요! 

 

 

 

 

 

 

첫번째 익힌 고기 한점을 팀장님께서 하사해주셨기 때문에 인증샷처럼 한 컷 남겼지 모에요. 입에 넣는 순간 아시죠? 사르르 눈꽃처럼 없어졌답니다. 소는 은혜로우십니다.

 

 

 

 

 

차돌박이도 두툼하니 맛이 아주 좋더라고요. 진대감의 차돌박이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 곳 차돌박이는 두툼하니까 씹을 것도 있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이렇게 호기롭게 3인분을 해치우고 돼지도 먹어봐야 되지 않겠니? 하면서 2인을 시켰는데... 쫌 실망했어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1. 소를 먼저 먹고 돼지를 시켜서 너무나 당연하게 맛이 덜했다.

2. 불판을 리셋하고 구웠는데 천천히 오래 익혀서 맛이 없었다.

3. 이 집은 (소에 비해) 돼지고기가 그냥 맛이 없었다. 

 

 

 

지극히 저희 팀의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렵지만 암튼 저는 돼지고기는 생각이 안 날 정도록(사진도 안 찍을 정도로) 실망이 있었습니다. 애정하는 소님의 비주얼만 엄청 담아왔다눙 >_<)b 뀨

 

 

 

 

 

 

 

이상 공덕동 소고기 회식장소로 기가 막힌 소나무집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쾌적한 공간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이 곳으로 오세요! 내돈내산 공덕동 맛집 컨텐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