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구독상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

 

 

안녕하세요 캐서린입니다

구독경제, 구독상품이라는 개념은 많이 들어보셨죠?

저희도 회사에서 듣는 말의 80%가 "구독"이라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잠깐 설명을 드려볼게요

도대체 구독 경제라는 말의 뜻은 뭘까요?
구독경제는 신문구독할 때 그 구독이 맞아요! 

이 말을 처음 정립한 사람은 티엔추오라는 중국의 소프트기업 최고 경영자라고 합니다 

 

 

 

 

 

 

 

 

 

 

Subscription Economy / 購讀   

 

 

 

그럼 도대체 왜, 언제부터 사람들은 구독경제, 구독상품을 말하기 시작한 걸까요?

바로, (기업의 입장에서) 사람들의 소비패턴이 바뀌었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 소비의 큰 흐름부터 아셔야 하는데요,

 

 

첫번째, 제품을 소유하는 결핍의 경제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풍요의 경제로 바뀌었습니다.

과거 우리는 공급이 수요를 이겨먹는 세상에 살고 있었어요. 공급자에 의해서 제품이 생산되고 기술력도 좋진 않았고, 소비자도 영리하진 못했죠. 이 시대에는 제품을 소유해야만 효용을 느끼는 결핍의 경제라고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넘쳐나는 제품, 서비스로 과거처럼 우리는 결핍상태를 느끼지 못해요 오히려 과잉에 가깝죠! 풍요로운 세상이 된거에요. 소비자 역시 정말 똑똑해졌죠? 더 이상 소유하는 개념이 불필요해진 겁니다. 

 

 

두번째, 협상거래에서 신뢰경제로 바뀌게 됩니다. 
핸드폰을 예로 들어볼게요. 과거에는 용산 테크노마트, 대리점, 판매점, 뽐뿌 등 발품을 팔고 조금이라도 가격이 싼 곳을 찾아다니기 바빴어요. 내가 가격을 이렇게 알고 있는데 얼마에 줄 수 있느냐? 하는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협상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이런 협상보다 신뢰에 기반한, 쉽게 말해서 늘 한결같은 정보와 가격을 제공하는 공급자를 찾게 되었어요. 내가 믿을 수 없는 곳에서 거래하는 것보다 언제든지 그 자리에 있고 나를 위해 A/S해줄 수 있고 물어볼 수 있는 공급자가 중요해진거죠

 

 

세번째, 표준과 진부화에서 맞춤식 개선모델로 바뀌게 됩니다.
과거에는 한가지 표준화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형식에서 최근에는 다품종 소량화 추세로 진화하고 있어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맞춤형이 되는거죠. 오늘도 뉴스를 보니 특히 화장품 산업에서 이런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더라고요? 입생로랑부터 시작해서 아모레퍼시픽까지 나를 위한 립스틱추천, 립스틱배합, 하나밖에 없는 컬러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더 이상 사람들이 많이 쓴다고, 유행이라고 뭔가에 우르르 휩쓸리는 소비가 적어지고 있다는 추세같아요.

 

 

 

이렇게 소비패턴이 바뀌다보니 기업들은 생존하기 위해서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를 소유하고 판매하지 않게 되었어요

사용해보시고 경험을 팔게 된거죠!

우리가 명품가방 대여를 예로 들면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에르메스부터 시작해서 구찌까지 이런 가방을 한번 사는 것 보다 내가 직접 더 많이 사용해보는 경험을 원하게 되고 이걸 월정료 얼마에 사용하게 도와드린다는 개념인거죠. 생각해보면 옷부터 차, 명품 되게 많습니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몇십년 전부터 열심히 구독이란 개념을 써왔어요. 새삼스레 구독상품이나, 구독경제다 하고 있는 거예요. 야쿠르트 아줌마가 슈퍼백을 아침마다 넣어주시고 가셨고, 저는 아이템플이라는 학습지를 정기구독하면서 열심히 풀었었어요. (아이템플 벌써 30년전 이야기입니다 ㅋㅋㅋㅋㅋ) 

대신, 그 개념은 더 커지고 풍성해진 거 같아요! 

 

 

 

 

자, 여기까지

구독상품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지 그 흐름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어요

다음엔 본격적으로 제가 이용하고 있는, 요즘 핫한 구독상품에 대해서 좀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그리고 구독상품이 어떤 유형으로 구분되는지도 살짝 알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 글은 가인지컨설턴트 김경민 대표님의 강의를 바탕으로 정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