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만리동 분위기 와인 파스타 맛집 서울부띠끄

안녕하세요, 캐서린입니다. 오늘은 저의 옆동네 만리동 맛집을 소개하려고요! 너무 분위기 맛집이라서 기분 내고 싶은 마음에 살짝 다녀온 곳인데 여러분들도 꼭 한번 들려보심 좋을 거 같아요!

서울부띠끄

영업 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 30), 주말은 13:00 ~ 22:00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서울역 바로 앞에 있어요. 여기가 만리재로인데, 정말 이쁜 길이거든요! 1층은 유니크펍, 2층은 빈티지라운지, 3층은 루프탑으로 층마다 컨셉이 다르더라구요! 자 그럼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일단 들어가기 전부터 심쿵하게 만드는 건물이에요. 제가 이런 스타일을 더 좋아하는건가 싶기도 한데 상해에서 봤던 프랑스 조계지느낌이라서 와우를 연발했던 것 같습니다.

여긴 팁으로 만리재로인데요, 제가 정말 애정하는 길이에요, 조금더 어두워지면 야경이 아주 그냥 Good!

혹시 메인 메뉴가 뭐야? 하고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이 집 시그니처는 경양식인 것 같습니다. 파스타와 리조또가 Main이었어요

물론 술도 빠질 수 없죠, 와인이 이렇게 줄서 있는 것만 봐도 저는 심쿵하는게... 술 없인 못사는 캐서린입니다 ^_^)b

1층은 이렇게 이쁜 펍으로 꾸며져 있네요, 정말 분위기 있죠? 사장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분위기가 또 나와요.빈티지라운지인데, 1층과는 사뭇 다릅니다. 여기는 소개팅 전용 공간같이 보였어요. 뭐랄까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이 와서 파스타와 와인 한잔 가볍게 하는 분위기였어요. 엿듣진 않았는데 대화에 묻어나오는 아기자기함이랄까요? 후훗

이제 드디어 3층 루프탑입니다. 탁 트인 공간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공간이었어요, 제가 도착한 시간이 애매한 4~5시 였는데도 가족단위, 친구단위, 연인단위로 이미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있더라고요.

궁금하실 분들이 분명 있으실거 같아서
메뉴판도 대문짝만하게 찍어왔어요!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되는 편이죠~

일단 애주가 캐서린은 술부터 시킵니다. 낮술이 또 기가 막히잖아요? POLERO라는 와인을 안 먹어봐서 이것으로 Pick, 가격대도 무난하고 맛도 그리 가볍지도 무겁지도 적당히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아직 제가 바디감이나 이런 것은 잘 몰라서 이렇게만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를 믿고 이 와인으로 가셔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왜 같은 와인잔 사진을 세장이나 올렸냐 하실 분들이 있는데, 이 세상에 같은 와인잔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제가 좋아하는 서울스퀘어 건물을 담아봤지요~ 찰랑찰랑 찰랑되네~ 잔에 담긴 스퀘어처럼~~ (몹쓸 드립 죄송합니다)

와인 안주에 이만한게 있을까요? 감바스와 파스타를 시켰는데 감바스부터 나오네요.

이번엔 파스타, 명란파스타로 시켜봤어요.
짭쪼름하니 맛있는데 약간 짠 느낌은 있었습니다.

제가 차린건 아니지만 전체 상차림(?)은 이렇습니다.
와인과 감바스, 파스타까지 말해 무엇입니까
이런 날씨까지 함께 하는데요.

알콜 늪에서 빠지지 못한 채 와인 한 바틀을 끝내고 맥주로 옮겼습니다. 이런 안주가 다 떨어졌네요.

안주 여기있지~ 닭날개 튀김입니다.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메뉴가 가장 맛있었어요. 이 거 먹으러 또 갈겁니다. (...그런데 칼로리 폭탄, 칼로리는 다 내꺼....)

서울 부띠끄, 어떠셨나요? 저는 데이트 코스로도 친구 생일파티 장소로도 손색없이 낭만과 분위기가 있는 곳이라고 평하고 싶네요, 이상 만리재길 루프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캐서린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