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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의 Pick
공덕동 직장인 점심백반 저녁 회식 장소 오겹살 가성비 맛집 전주골 본문
안녕하세요 캐서린입니다
오늘은 제가 회사에서 회식으로 자주 갔던 가성비 오겹살 숨은 맛집을 소개해볼게요!
아마 제 블로그를 보시는 공덕주민 여러분들도 이런 곳이 있었어? 하실거 같아요
(아닌가.. 이미 유명한 곳인가..)
오늘 제가 소개할 맛집은
오겹살로 공덕동 다 부실 수 있는 전주골입니다
위치부터 가시죠
얘는 왜 자꾸 공덕역 4번 출구에서 애오개 라인만 주구장창 올리는거지?
하시는 분이 있다면 당신의 눈썰미 인!정!
맞아요
저희 회사가 저기에 있어요 헿
저는 강조했듯 맛도 맛이지만 가성비에 초점을 맞춥니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는 정해져있잖아요? 시간 또는 돈
저는 주로 둘 중에 하나라도 아끼는 곳으로 픽을 하고 있습니다
둘다면 말할 것도 없지요
주소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2길 34-5
운영 : 매일 10:00~22:00
저는 두가지로 전주골을 소개할 껀데요,
첫번째는 점심 백반입니다
모든 메뉴가 6,000원 ~ 8,000원이면 해결 돼요!
저는 점심에 양푼비빔밥, 된장찌개, 삼채돌판비빔밥, 삼채양푼비빔밥을 먹어봤는데
어느 메뉴 하나 실망감을 준 것은 없었어요
게다가 요일별로 나오는 밑반찬이 랜덤인데 이런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답니당
두번째, 대망의 오겹살인데요
전주골이 직장인들 회식장소로 많이 찾으시는 이유는 무조건 맛있기 때문이죠
비주얼 한번 보여드릴게요
일단, 실망시키지는 않는 밑반찬
저기 왼쪽에 보시는 삼채나물이 정말 시그니처거든요
저는 30년 넘게 살면서 삼채나물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잘)살다가 전주골에 와서 처음 먹어봤어요
저같은 나(물)린이를 위해서 잠깐 설명드리자면, 아주 얇은 도라지 같기도 하고 파김치 같기도 하지만 아주 세련된 맛이 있어요. 여름에 먹든, 가을에 먹든, 겨울에 먹든 봄이 생각나는 맛이라고 하면 오글거려서 손가락 없어지겠죠?
일단 한번 드셔보세요!
이제 고기 나갑니다
어떤가요?
오겹살 비주얼 장난 아니죠?
아 그런데 제가 두툼의 삽겹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고 연달아서 오겹을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에그머니나 신기해라
마치 감자탕이 왜 감자탕이냐?
감자가 있어서 감자탕이냐, 등뼈의 이름을 감자라고 불러서 감자탕이냐 이런 논란이 있는 것 처럼,
오겹살은 왜 오겹살이냐? 삼겹살은 살과 지방이 3겹으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여 삼겹살이고,
오겹살은 살과 지방, 그리고 껍질까지 5겹으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여서 오겹살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네요 여튼 TMI 였고요,
[출처] [삼겹살과 오겹살] 삼겹? 오겹?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가 뭘까요??|작성자 축평원
한 쌈으로 해서 영롱한 비주얼도 찍으려고 했는데
못찍었어여... 용서해주세여
담엔 꼭 찍어서 포스팅 수정할게여!
중간에 나온 된짱지개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아... 두부보니까 또 땡기네요
된장찌개에 밥 한공기 또 흡입
이밤의 끝을 잡는 느낌으로 우리의 오겹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전주골은 1층과 2층으로 운영되는데 2층이 훨씬 넓더라구요!
1층은 제 기억으로 8~9개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고 2층은 1.5배는 더 넓었어요
거의 50~60명은 너끈히 들어갈듯요! (hoxy 모르니 확인 전화 필수)
코로나만 아니라고 하면 마음 놓고 회식 하겠는데, 망설어지시죠? (ㅠㅠ)
엊그제 제가 방문했을 때도 꽤 직장인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전부 4인으로 들어오셨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활기를 띈 모습을 보니까 사장님 표정도 좋아보이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식당 분들의 친절도도 고려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건 정말 걱정하지 마세요!
사장님 서빙 이모 모두 친절하시니까 여러분들 편하고 맛있게 드실거에요
말해무엇이겠지만, 소상공분들이 잘 되셔야 코로나로 죽었던 상권도 으샤으샤하고 일어날 거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공덕 오겹살 맛집 전주골 꼭 가보세요!
이상 캐서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