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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는 묵음이야 전지현의 그 CF광고, 바프(HBAF) - 아몬드의 탈바꿈, 리브랜딩은 이렇게 하는 거지 본문

일상의모든순간-HRD관점

H는 묵음이야 전지현의 그 CF광고, 바프(HBAF) - 아몬드의 탈바꿈, 리브랜딩은 이렇게 하는 거지

캐서린 쉴즈 2021. 5. 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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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서린입니다. 혹시 "H는 묵음이야" 이 광고 보신적 있나요?



오늘은 리브랜딩에 대한 좋은 사례 글을 읽어서 저의 생각을 담은 포스팅을 하려고해요. 저는 사실 처음 전지현이 찍은 이 광고가 게임광고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왠걸? 상상하기도 어려운 아몬드 CF였더라고요. 그때부터 관심이 가기 시작했죠!



원래 아몬드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가벼운 맥주 안주? 건강식품? 그런데 이 흔하디 흔한 아몬드가 탈바꿈하기 시작합니다. 시작은 길림양행, 지금의 HBAF라는 브랜드로 인해서죠, 심지어 요 아몬드 시리즈는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K-식품으로 한 보따리씩 싸가는 효자관광상품이 되었습니다.



사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아몬드는 그렇게 투명한 비닐포장으로 진열되어 있던게 국룰이었잖아요. 아몬드라는 상품 판매의 레드오션에서 어떤 마케팅적인 특이한 돌파구는 없었다고 해요. 그도 그럴것이 천편일률적으로 한 업체가 이렇게 해서 잘팔린다 하면 우르르 따라하기 바빴고, 아몬드 시장에서도 똑같은 규칙이 적용된거죠, 그러다 갑자기 허니버터칩의 광풍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러분 기억하시나요? 허니버터칩


이게 뭐라고 그 때 그시절, 우리 때는 요 허니버터칩을 줄 서서 먹고 암시장(?)거래도 하고, 윗돈도 주고 사먹었더랬죠.. 지금은 양파링이나 새우깡처럼 마음만 먹으면 바로 살 수 있는 과자가 되었더군요. 그런데 이 시절 바프의 대표님은 허니버터를 보고 아, 이거다 싶으셨나봐요. 이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아몬드 시장에 허니버터의 맛과 색을 입혔던 거죠. 물론 패키징도 새롭게 해서요. 결과는? 초대박이 났습니다. 이때만 해도 바프가 아니라 길림양행이라는 원래 상호를 붙이고 허니버터맛 아몬드를 출시했는데, 출시 첫 달 매출이 무려 2억원이었고 그 다음달은 10억원으로, 그 다음 달에는 2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엄청난 종류의 시리즈 아몬드맛이 나올 정도로 연구개발을 엄청 하신거죠. 물론 마케팅적 요소로 저 감각적인 포장지를 빼놓을 수도 없겠고요. 길림양행을 이어받아 지금의 바프(HBAF)로 키운 윤문현 대표가 본인의 절친한 친구 백순흠 기획개발실장님을 모셔와서 탄생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아차차, 바프의 뜻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Healthy But Aweaome Flavors 의 약자입니다. 이 Full 내용을 모두 살리고 싶어핬던 대표님과 회사분들은 고민고민을 하다가 지금의 HBAF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지현씨가 그렇게 H는 묵음이라고 외쳤던 거지요~




지금 바프는 완전히 스스로를 브랜딩화시킨 것 같아요. 고객의 긍정경험을 위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설계했는데, 2019년 명동에 오픈한 HBAF 플래그십스토어가 그것입니다. 외국인 수요를 겨냥해서 길림양행 아몬드 제품이 지나치게 싸게 팔리는 것을 염두에 두고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함이라네요. 저도 한번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Brand를 Re-Branding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 세련된 생각과 도전과 컨셉으로 그 어려운 일을 해낸 것 같아요. 천편일률적인 아몬드 시장에서 Edge Point를 찾아 그것을 시리즈 물로 승화시킨다? 이 사례를 보면서 저는 명품이나 유명한 스포츠, 자동차같은 비싼 상품만 브랜딩에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고 느꼈어요. 얼마든지 평범한 것의 각을 살려서 다시 생각하면 비범한 상품이 되는거구나, 거기서 브랜드가 리브랜딩되어 다시 태어나는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이 넓은 시장에서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이냐, 이것이 고민 포인트이자 영원한 숙제 같아요. 아몬드의 세련된 변신, 신기하지 않나요? 이상 캐서린이었습니다.




(출처) 본 내용은 DBR(동아비지니스리뷰) No.318글을 바탕으로 저의 생각을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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